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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넷플릭스, WWE 레슬링 10년 독점 중계 : OTT의 스포츠중계 영향력 강화2024-01-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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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기업 넷플릭스(NFLX)가 본격 라이브 스포츠 생중계 사업에 뛰어든다. 

CNBC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NASDAQ:NFLX)는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히트 레슬링쇼인 'WWE 로'를 향후 10년 독점 중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라이브 중계권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50억달러(한화 약 6조6900억원) 이상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넷플릭스는 2025년 1월부터 로(RAW)를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영국 및 남미에서는 독점권을 갖게 된다. 초기 5년 후 계약을 중단할 수 있으며, 원하면 10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포뮬러 원과 프로 골프, 테니스, 축구에 관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시리즈를 통해 스포츠물 제작에 뛰어들었다. WWE 중계권을 얻으면서 넷플릭스는 WWE의 지적 재산도 본격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WWE를 허가를 받아 넷플릭스가 WWE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영화나 시리즈물 제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로(RAW)는 대본에 따라 진행되는 스포츠 라이브 유사프로그램으로 미국 케이블 네트워크에서 연간 175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쇼 가운데 하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23일 뉴욕증시 장중 넷플릭스(종목명:NFLX)의 주가는 0.1% 상승하고 있으며, WWE의 모회사인 TKO 그룹(TKO) 주가는 1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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