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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드디어' 이정후가 돌아왔다…169km 총알타 폭발, ML 33승 투수에 안타 작렬2025-02-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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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실전 복귀에 나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하면서 기분 좋은 복귀전을 치렀다.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마르코 루시아노(좌익수)-이정후(중견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제이크 램(1루수)-샘 허프(포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브렛 와이슬리(2루수)-오슬레비스 바사베(유격수)를 1~9번 타순에 넣었고 선발투수 우완 랜든 루프를 기용했다.이에 맞서 텍사스는 에반 카터(중견수)-조쉬 스미스(3루수)-제이크 버거(1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닉 아메드(유격수)-더스틴 해리스(좌익수)-저스틴 포스큐(2루수)로 1~9번 타순을 구성하고 선발투수 우완 타일러 마흘을 내세웠다.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마흘의 초구를 통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작렬했다. 마흘이 던진 시속 92.3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제구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5.1마일(169km)이 찍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없었다. 마흘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3승을 기록 중인 선수로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2021년에는 13승 6패 평균자책점 3.75로 활약했다. 1회말 중견수 수비에 나선 이정후는 선두타자 카터의 플라이 타구를 펜스 근처까지 쫓아가서 잡는데 성공, 팀에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허프가 중월 2점홈런을 작렬, 2-0 리드를 가져갔고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잭 라이터.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이정후는 라이터가 던진 6구 시속 89.2마일(약 144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4회말 수비에서는 피더슨의 타구를 앞으로 달려 나와 뜬공 아웃으로 처리한 이정후는 5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는 우완 제이콥 웹.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시속 94마일(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린 이정후는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2루주자 웨이드 주니어를 3루로 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마토스의 우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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