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스포츠 뉴스 & 이슈

글보기
제목이정후 타격 4위+OPS 3위 폭발 올해는 ‘3번 LEE’ 보여준다2025-03-08 13:44
작성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폭발하고 있다.

이정후가 OPS(출루율+장타율) 1.228을 기록하며 시범경기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시범경기 규정 타석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기록만 따지면 타격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 OPS는 3위에 해당할 정도로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최근에는 2번째 홈런도 터졌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3번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기록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조너던 캐넌을 2-1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를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는 시범경기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6득점 OPS 1.228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성적을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수위권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특히 장타율이 지난해 시범경기 0.486보다 0.750으로 훌쩍 늘었다. 시범경기 불과 8경기의 짧은 임팩트라고 볼 수 있지만 더욱 반가운 것은 이정후가 완벽하게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는 점이다.7일 경기 이후 현지 언론 ‘머큐리 뉴스’는 “이정후가 3회 투런 홈런을 통해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쨰 홈런인 동시에 20타수에서 8번째 안타였다”면서 “이정후가 인상적인 복귀를 이어가고 있다”며 활약상을 짚었다.

이정후는 “지금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팀 트레이너, 구단 모두의 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나를 정말 잘 도와줬다. 또 100% 지원을 통해 내가 이곳에 건강하게 돌아오게 해줬다. 나는 팀에 보답을 하고 싶었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이정후는 부상 이전 한달 남짓한 기간 메이저리그서 뛰는 동안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의 성적을 냈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이정후의 타격 능력을 살리기 위해 1번 리드오프로 전진 배치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좋은 출루 능력을 가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전진배치하고 이정후를 3번 중심타순에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